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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경고등이 켜졌다.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증가세 두드러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7만173가구)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2872가구로, 한 달 전보다 6.5%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0월(2만3306가구)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이 이번 미분양 증가를 주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 미분양 규모는 1만9748가구로, 전월(1만6997가구) 대비 무려 16.2% 증가했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5만2876가구로, 전월(5만3176가구) 대비 소폭 감소(0.6%)했다.

구분12월 미분양 (가구)1월 미분양 (가구)증감률

전국 7만0173 7만2624 +3.5%
수도권 1만6997 1만9748 +16.2%
지방 5만3176 5만2876 -0.6%
준공 후 미분양 2만1453 2만2872 +6.5%

건설사 줄도산 위기 현실화

미분양 증가가 건설사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네 개의 중견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시공능력평가 58위의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16위) 등이 잇따라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건설사들이 증가하면서 부실이 누적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바닥 찍고 반등" 기대? 경기 침체는 이제 시작

부동산 시장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제 전반의 침체 신호는 여전히 강력하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분양 증가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으로는 수도권을 비롯해 세종시, 경기, 경남, 대구, 부산, 대전, 광주, 경북 등이 꼽힌다.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상공인 및 부동산 사무실 폐업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상업시설 공실률 증가로 인해 대형 식당 및 맛집까지 운영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하락세 지속될까?

미분양 주택의 증가와 건설사의 줄도산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은 더욱 불안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기 침체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큰 충격이 닥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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